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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 어느 날 내가 몰랐던 딸과 손자가 생긴다면?, 등장인물, 리뷰

by GUplane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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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 할아버지, 스물 둘 아기 엄마, 여섯 살 손자가 만들어 내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과속스캔들 포스터>

 

 

어느 날 내가 몰랐던 딸과 손자가 생긴다면?

 

예전에는 잘 나가는 가수였지만 지금은 라디오 DJ로 근근히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남현수(차태현)은 자주 아버지를 찾는다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 황정남(박보영)와 라디오에서 상담을 하는데 이때, 아버지를 찾아가 함께 밥도 시간을 함께 보내라며 조언을 합니다.

방송과 광고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현수는 고급스러운 집에서 애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려 나가자 애인은 없고 한 여자와 아이가 있습니다.

이 둘은 바로 황정남과 정남의 아들 황기동이였습니다. 현수는 어쩔수 없이 이 둘은 집으로 들이게 되고 자초지정을 듣게 되며 예전 시골집에 놀러가 옆집 누나와 중학생 때 밀회를 떠올리게 되며, 황정남이 본인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현수는 친자검사를 하려고 하지만 일반 병원에 맡기면 소문이 날까 무서워 동물병원을 하는 친구에게 맡기고 그 결과 친자인 것이 밝혀지게 되고 이 셋을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기 시작합니다.

현수의 라디오는 정남의 사연이 오지 않자 청취률이 떨어지게 되고 위기감을 느낀 현수는 본인이 정남을 대신해 아버지를 찾아 잘 지낸다는 사연을 보내게 됩니다.

정남은 황제인이라는 이름으로 현수 라디오에 노래하는 코너를 나가게 되는데 현수는 자신과의 관계가 들통날까 그만하라고 하지만 미혼모도 하고 싶은거 많다는 정남의 말에 더 이상 말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때 이들의 동거를 파헤치고 다니던 기자가 나타나고, 둘은 서로 더 조심하게 되지만, 둘은 다툼으로 인해 정남은 기동을 데리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걱정이 된 현수는 라디오를 통해 정남에게 싸우면서 했던 말은 아버지의 진심이 아니였을 거라는 말과 함께 정남이 라디오 노래하는 코너에 계속 출연할 수 있는게 조언을 하고 정남은 기동과 함께 본선 진출을 하기 위해 방송국에 오게되고,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기동이 없어진 걸 알게 됩니다.

현수는 라디오 녹화 중 갑자기 뛰어와 기동이 없어졌다며 찾아달라는 정남을 애써 모른척 하지만 보안요원이 끌고 가는 것을 보고 방송을 중단하고 정남을 부축해 기동이를 찾기 위해 경찰서에서 기다립니다.

그때 경찰서에 웬 남자가 나타나고 현수를 정남이의 애인으로 착각하지만, 정남에게 현수가 누구냐고 물어보자 기동의 아빠라고 답하자 현수는 남자를 주먹으로 치게 됩니다.

이때 한 경찰관이 나타나 정남과 현수를 찾으며, 기동이가 방송국에서 기다리다 미아 신고를 했다며 알려주고 그 길로 바로 기동을 찾아가 만나게 됩니다.

현수를 이 모든 일이 밝혀지고 연예계 생활이 끝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책임감 있는 아버지의 이미지가 부각 되어 방송 및 광고 촬영을 하며, 이 셋과 여전히 동거를 하며 유쾌하게 살아갑니다.

 

 

영화를 빛나게 해주는 등장인물

 

- 남현수(차태현)은 한 때 잘가나는 가수 였으나, 이제는 라디도 DJ로 겨우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라이프를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딸과 손자가 생기며 자기의 연예계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역할입니다. 차태현은 철없는 모습과 부성애를 잘 표현하여 웃음과 또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 황정남(박보영)은 미혼모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무작정 현수를 찾아가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현수에게 지지 않은 말 솜씨로 현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며, 현실적인 부녀싸움을 보여줍니다.

또한 노래하는 장면은 실제로 박보영이 부른 것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황기동(이석현)은 정남의 6살 아들로 유아 같지 않은 말투와 행동으로 인해 많은 웃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엄마와 함께 고스톱을 치는 장면은 웃음과 유쾌함을 선사하였으며, 성인배우들 사이에서 연기력을 뽐내며 아역배우로써, 또 극중 황기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황우슬혜는 극 중 황기동이 다니게 되는 유치원 원장님으로 나오며, 기동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남현수와 러브라인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봉필중는 연예부기자로, 남현수와 황정남의 관계를 의심하여 조사하는 인물로 끝내 남현수와 황정남의 관계를 밝혀내는 기자입니다.

 

 

3대가 웃음,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 관객반응 및 나만의 이뷰

 

이 영화는 따뜻한 가족적인 요소와  코미디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많이 사랑을 받았으며, 믿고보는 코미디 배우 차태현이 출연하여 많은 기대를 불렀습니다.

영화는 800만이상 관객수를 기록하여, 한국에서 큰 성공을 이루었으며, 그 후 러시아와 대만에서 리메이크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가족 영화로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며, 우리가 미혼모에 가지는 선입견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 중 황정남이 노래를 불렀던 장명은 실제로 박보영 배우가 불렀던 노래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였으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 중 영화에서 박보영이 불렀던 노래 중 ‘아마도 그것’의 노래는 실제 박보영의 버젼으로 라디오와 방송에서 많이 재생되었을 정도로 사랑 받았습니다.

스토리도 재미있었지만 더 매력적인 건 캐릭터들의 연기였습니다.

특히 황기동을 연기했던 아역배우는 너무 사랑스럽고 또 능청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으며, 그 후 인기를 실감하듯 각종 CF를 찍으며 방송에 많이 방영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미혼모, 미혼부라는 설정이 한국 사회에서는 가벼운 주제가 아니나, 그들이 가진 편견을 깰 수 있는 영화로 코미디와 드라마를 함께 즐기는 분을 위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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