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신비로운 나니아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세계속으로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의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는 전쟁을 피해 시골 친적집에 맡겨집니다.
그 중 막내 루시가 숨바꼭질을 위해 우연히 옷장에 숨겨되는데, 이 장롱은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였습니다.
루시는 하얀 눈으로 뒤덮힌 다른 세상인 나니아를 둘러보던 중 사람의 얼굴와 염소의 몸을 가지고 있는 톰누수를 만나게 됩니다.
톰누스는 나니아를 지배하고 있는 마녀로부터 루시를 데려다 주려 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껴 루시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루시는 나니아에 다녀온 이야기를 다른 형제들에게 하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척집에서 놀던 중 사고를 치게 되고, 이것을 피하기 위해 넷은 장롱으로 들어가면서 루시의 말이 사실이였던 것을 알게 되고 나니아를 둘러보던 중 마녀의 지배로 인해 겨울이 지속되고 었습니다.
이 겨울을 끝내려면 정체를 감추었던 아슬란이 나타나고 아담의 두 아들과, 이브의 두 딸이 마녀로부터 나니아를 지켜낸다는 예언이 있던 것을 알게 되고 그 예언의 당사자가 본인들임을 이내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나니아를 다시 봄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루시는 환영처럼 사자가 보이게 되고 이 사자가 아슬란임을 알게 됩니다.
이때, 에드먼드가 마녀의 꾀에 넘어가 톰누스와 그들을 도와주던 나니아의 동물들은 마녀에 의해 얼어버리지만 아슬란이 그들을 온기로 녹여 구해냅니다.
마녀의 마법에 걸린 애드먼드를 구하기 위해 아슬란이 목숨을 재단에 받쳐 애드먼드를 구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죽어 재단 위에 있던 아슬란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렇게 나니아에 사는 동물들, 반인반수와 함께 4남매는 마녀를 몰아내기 위해 전투에 임하지만, 전투력에 밀리고 맙니다.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아슬란이 포효하며 나타나며 이 전쟁은 역전극을 펼치게 승리하게 됩니다.
아슬란에 의해 마녀가 죽자 나니아는 다시 봄을 되찾았으며, 이 남매는 오랫동안 나니아를 평화롭게 통치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남매가 성장하자,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장롱문이 발견되고 이들은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를 빛나게 해주는 등장인물
-피터는 4남매 중 장남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형제를 잘 돌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애드먼드와는 사사 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애드먼드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그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용감함과 전쟁에서는 전장에 먼저 나서는 무모함을 보여줍니다.
-수잔은 4남매 중 둘째 장녀로 형제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여, 형제들의 갈등을 봉합하며 돌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극 중 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적들을 물리치고, 형제들을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합니다.
-애드먼드는 사춘기 소년처럼 삐딱한 성격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사고뭉치 역할로 나오게 됩니다. 특히 마녀의 유혹에 빠져 나니아를 위험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극 후반에는 나니아를 지키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잔은 4남매 중 막내로 가장 순수한 영혼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답게 여린 마음을 보여주면서 아슬란과의 케미를 보여주며, 나니아에 사는 동물들과의 우정을 잘 보여줍니다. 4남매가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오게 될 수 있었던 최초의 발견자이자 안내자 역할입니다.
-아슬란은 나니아를 최초로 만든 창조주이자 나니아를 지켜줄 수 있는 신화 속 사자로 나오며, 나니아에 사는 모든 동물과 반인반수들이 그를 무척이나 따르며, 4남매에게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습니다. -톰누스는 얼굴은 사람 몸은 염소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이 여리고 두려움이 많고 루시를 마녀로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루시와의 우정을 잘 보여줍니다.
관객반응 및 리뷰
나니아 연대기는 영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C.S. 루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05년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흥미와 사랑을 받았으며 원작을 헤치지 않고 잘 표현된 영화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네 주인공인 피터, 수잔, 애드먼드, 루시는 아직 연기력을 입증하지 못한 아역배우들로 많은 우려를 보였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4남매의 연기는 탄탄하였으며, 훌륭하였습니다.
영화는 사람과 동물의 우정을 루시와 아슬란 사이에서 잘 표현해주었으며, 반인반수를 잘 묘사하였습니다.
반인반수와 신화 속 동물, 말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판타지 특징상 유치하게 표현될 수 있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시각 효과를 통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한번쯤 상상해보았던 또 다른 세계인 평행세계를 잘 표현해주었으며 마지막 엔딩에서는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와 나니아에 있었던 모든 것이 4남매만의 추억과 함께 서로에게 애틋함과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는 전혀 다른 세계 나니아와 마법, 용기, 우정, 형제애, 희망 등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관객들은 후속작을 기대하였고, 실제로 그 후에 후속작이 2개가 개봉하였습니다.
후속작의 영화에서는 4남매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들의 달라진 모습과 좀 더 풍부해진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