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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 담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

by GUplane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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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가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담보 포스터>

 

 

담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

 

외교관으로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승이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급히 한국으로 떠나게 되며 그녀의 어린 시절을 회상됩니다. 1993년 두석과 종배는 사채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채무자인 명자를 발견하고 돈을 갚을 것을 독촉하지만 돈을 받지 못하자 명자에게 내일까지 돈을 가져오라고 하며 승이를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명자는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자, 명자를 찾기 위해 승이와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데 차가 멈춘 틈을 타 승이는 도망을 가고, 엄마가 살던 한 컨테이너에서 기다리지만 오지 않자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명자는 불법체류자로 경찰에 잡히며 추방될 위기가 되고, 두석에게 연락해 승이의 큰 아버지인 최병달이 승이를 돌봐주며 돈을 대신 갚아준다는 얘기에 연락처를 받고 승이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최병달은 두석과 통화 중 명자의 빛 중 일부를 선금으로 보내주고 승이에게 좋은 옷을 사달라고 하며 이들은 백화점으로 향합니다 이때 승이는 두석과 종배와 가까워지며 농담을 주고받다 종배가 승보로 개명할 것을 장난하지만 두석은 담보로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담보는 담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이라고 두석이 승이에게 말하고 어린 승이는 기뻐합니다.

다음날 큰 아버지에게 승이를 데려다 준 후 집으로 오지만 걱정이 된 두석은 승이에게 삐삐를 하지만 연락이 없자 수소문을 해 큰 아버지를 찾은 후 아이 행방을 물었지만 돈을 주고 팔았으며, 그 외 정보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 시각, 승이는 룸싸롱으로 팔려간 후 심부름을 하며 지내다 마담의 눈을 피해 두석에게 연락하며 가게의 주소를 알려주어 두석과 종배는 승이를 찾아 집으로 돌아옵니다.

승이를 학교 보낼 시간이 다가오자 두석은 승이를 입양자로 호적에 올리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승이는 대학생이 되어 남자친구도 사귀며 평범한 여느 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두석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그 전화는 바로 승이의 엄마 명자가 시한부에 걸렸다는 전화로 두석은 승이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명자를 만나게 됩니다. 명자는 두석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는데 바로 승이의 친아빠를 찾아달라는 것이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두석은 승이의 친아빠를 찾기 시작하고, 승이는 두석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신발을 구매합니다.

두석은 어렵게 승이의 친아빠를 찾아 승이와 재회를 시켜주며 쓸쓸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때 승이에게 전화가 오며 처음으로 두석을 아빠라고 불러주며 데리러 와달라고 합니다. 신이 난 두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 평소에 앓고 있던 두통이 심해져 그만 사고가 나고, 두석은 10년이나 행방불명이 됩니다.

승이와 종배는 실종된 두석을 찾지만 찾아지지 않고 문득 승이는 처음 두석과 종배와 차에서 나누었던 농담이었던 승보를 기억하고 그 이름으로 두석을 찾게 됩니다.

두석은 한 요양원에 있었으며, 그 둘을 알아보지 못하였지만 승이는 두석이 양말에 중용한 물건을 숨겨놓는 일이 생각 나 양말을 뒤지니 통장이 나왔으며 그곳에서는 승이를 위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때 두석이 점차 승이를 알아보고 담보라고 부르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담보는 예전 담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이라고 두석이 승이에게 말하고 어린 승이는 기뻐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 결혼식이 열리고 승이는 두석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결혼사진을 찍으며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는 빛나게 해주는 등장인물

 

 -박두석은 사채일을 하며 돈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린 승이에게 겉으론 내색하지 않지만 승이를 안타까워 하고 잘 챙겨주는 두석역을 맡은 성동일은 츤드레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큰 아버지가 승이를 룸싸롱으로 팔았을 때와 승이를 키울 때 보여지는 모습은 여느 아버지의 모습을 잘 투영하여 보여주었습니다.

-종배는 두석과 언제나 함께하는 동생이자 친구이며 승이를 키울때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엄마 같은 면을 보여주며 승이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때론 웃음을 주는 삼촌역입니다.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두석과는 승이를 승이와는 두석을 찾아 항상 두석과 승이와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승이는 아역배우는 박소이가 맡았는데 당돌하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쩔 수 없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두석과 함께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성인역은 배우 하지원이 맡았으며, 행방불명 된 두석을 애타게 찾는 역으로 두석을 진심으로 아빠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명자역은 승이의 엄마로 중국으로 추방당한 후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지만 시한부로 승이를 재회할 때는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애달픈 모성애를 보여줍니다.

 

 

관객반응 및 리뷰

 

영화는 추석 명절에 개봉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관객수는 170만을 넘겨 손익분기점을 넘었습니다.

영화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뻔한 신파와 예상되는 스토리였지만, 이것을 다 뛰어넘고 영화를 보게만드는 힘은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두석역을 맡은 성동일의 섬세한 표정과 눈빛 연기, 특유의 츤드레 모습과 한국의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보여주면서 장면마다 다른 슬픔과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고, 연기의 강약에 따라 관객이 느끼는 감정도 달라졌습니다.

아역배우 박소이는 다채로운 표정과 어린아이 같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며 그 아이에게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명장면이 많았는데 그 중 두석과 종배 승이가 차에서 나누는 담보의 뜻을 알려주는 장면과 친아빠를 찾아주는 두석과 처음으로 두석을 아빠로 불러주는 승이의 모습과 기억을 잃었어도 딸 만은 기억하는 장면은 서로 다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입양 가족이 흔하지 않는 일이라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성동일, 박희원, 박소이의 연기력으로 슬픔과 코믹함을 적절히 섞여 보여주며 보고 난 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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