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촉을 가진 여자, 비실한 깡을 가진 남자의 귀신과 함께하는 연애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귀신과 함께 하는 오싹한 연애
마술사인 마조구는 여느때와 같이 공연을 하던 중 관객으로 온 강여리를 보자 호러 마술쇼를 생각하고 그녀를 채용하여 마술을 하며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1년을 같이 일했지만 여리는 회식에는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조구는 이번에는 꼭 회식을 참석하라며 압박을 합니다.
그렇게 여리는 회식을 참석하다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다 조구의 옷을 찢어버리게 되고 조구는 창피를 당하며 회식은 끝나게 됩니다.
다음 날 여리는 조구에게 전화해 사과를 전하지만 통화상태가 좋지 않자 조구는 여리의 집을 찾아갑니다.
여리의 집에서 대화를 하던 중 작은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귀신임을 아는 여리는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조구는 아이와 놀아주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온 조구는 거울을 보다 그 아이가 자신의 등에 업혀 있는 것을 알게되고 여리에게 해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여리는 그 아이의 원한을 들어주며 풀어주게 되고 조구는 여리에게서 귀신이 보이게 된 사연을 듣게 됩니다.
여리는 고등학생 수학여행을 떠나던 중 버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친구는 죽게 되고 자신만 살아 남은 후 귀신이 보이게 되고 귀신은 여리에게 가까운 사람들을 괴롭히며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설상가상 이민을 가는 가족을 귀신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고 홀로 한국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지만 조구의 여자친구 등장으로 둘은 잠시 헤어지지만 결국 조구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여리를 만나러 옵니다.
둘은 연예를 시작했지만 여리 주변을 맴돌던 귀신은 조구를 위협하여 여리에게서 떨어뜨리려 하고 마술쇼에 나타나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여리는 집안을 정리하던 중 목걸이를 발견하는데 그건 바로 죽은 친구의 것이였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그 버스안에서 친구의 할머니가 목걸이를 빼지 말라고 했지만 여리는 잠깐 해보고 돌려주겠다며 빼는 사이 교통사고가 나며 친구가 죽게된 것입니다.
모든 기억이 떠오른 여리는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조구를 위해 가족이 있는 곳으로 떠나려 하지만 갑자기 비행기가 연착되며, 여리를 찾아온 조구와 만나면 다시 오싹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영화를 빛나게 해주는 등장인물
-강여리는 극 중 귀신으로 인해 주변에 아무도 없이 홀로 지내며 집에서도 귀신의 두려움으로 인해 텐트에서 지내고, 친구를 만날 수 없어 친구들과는 핸드폰으로만 연락을 하며 관계를 이어가며 외로움을 달랩니다. 항상 귀신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지만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측은지심을 보여주며 귀신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지만 항상 연애를 꿈꾸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조구는 마술사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지만, 여리와 있을 때는 허술하고 약한 모습을 많이보입니다.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리와 있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외유내강의 모습과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민정,유진은 여리의 전화 속 친구로 여리가 밖에서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여리를 위해 고민상담도 들어주는 친구로 만나지 못할 뿐 여느 친구와 같으며 여리를 많이 안타까워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친구들로 귀신이 무섭지만 조구와 귀신으로 인해 슬퍼하는 여리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만나는 우정을 보여줍니다.
-필동은 마조구의 마술쇼를 오랫동안 함께 하는 인물로, 조구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코믹마술로 무대에 올랐으며, 호러마술쇼로 조구가 유명해진 뒤에는 매니저 역할을 하며 조구에게는 아빠이자 형 같은 인물로 영화에서도 코믹한 표정과 대사로 관객들을 웃음지게 만듭니다.
관객반응 및 나만의 리뷰
영화는 관객수 황인보 감독의 첫 입봉작으로 300만명을 넘기며 따뜻한 연애로코라고 불리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특히, 손예진과 이민기의 연기는 다양한 표정과 액션을 보여주었으며, 조연 배우들의 감초연기 또한 빛을 발하며 로맨스, 코미디를 더한 영화에 공표영화에서만 나오는 귀신이라는 소재를 스토리를 입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지만 예상되는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술쇼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하지만 귀신들로 하여금 여리가 겪어야 하는 삶이 힘들고 고되어 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게끔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하였는데 그 감정을 더해주는 건 민정과 유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잘 보여주며 외로움과 어려운 삶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귀신에게도 다 사연이 있지만 산에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본인은 죽었지만 아빠를 구하기 위해 여리에게 나타나 부탁을 하는 장면은 모든 관객을 눈물 짓게 만들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지만 귀신 때문에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는 여자, 귀신을 보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행복하고 설레여야 하는 연애가 공포로 이루어지는 오싹한 이 둘의 상황을 유쾌하게 잘 풀어 표현한 영화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